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 개요, 줄거리, 국내 출간, 특징, 등장인물, 미디어 믹스, 2차 창작, 기타, 느낀점

 1. 소개

 본 글에서는 영국의 작가 E. L. 제임스의 연작 소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2. E. L. 제임스와 그의 연작 소설

 E. L. 제임스는 영국의 작가로서, 그의 연작 소설은 문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하며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3. 연작 소설의 특징

 E. L. 제임스의 연작 소설은 그 특유의 서술 스타일과 감정의 표현력으로 유명합니다. 이 작품들은 독자들을 현실에서 벗어나게 하며, 감정과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4. 결론

 E. L. 제임스의 연작 소설은 문학적인 가치와 독특한 스토리텔링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문학의 아름다움과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2. 줄거리

 대학 졸업반에 속한 아나스타샤 스틸은 아픈 친구 대신하여 청년 부호 크리스천 그레이를 인터뷰하게 됩니다. 그렇게 처음 만난 순간부터 그레이는 아나스타샤에게 특별한 관심을 표현하게 되는데요. 아나스타샤 역시 예상보다 훨씬 어려보이고 매력적인 그레이에게 끌리지만, 둘 사이의 차이를 느끼며 이 마음을 억누르려 합니다.

 며칠이 지난 후, 우연히 다시 그레이를 만난 아나스타샤는 자신의 마음이 그레이를 향한 사랑임을 깨닫고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레이는 평범한 연인 관계보다는 더 깊고 어두운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으로 나타납니다. 그레이의 진정한 속마음과 아나스타샤의 감정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이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 YES24

 3. 국내 출간

 한국에서는 제1권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제2권 <50가지 그림자 - 심연>, 제3권 <50가지 그림자 - 해방>으로 이어지며, 각 권마다 2권의 분량으로 구성되어 총 6권의 분량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작품들은 시공사에서 출판되었습니다.

 그리고 2015년 6월 18일에는 남자 주인공 그레이의 시점에서 재구성한 속편인 <그레이>가 2권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 속편은 원작 내용을 그레이의 시각에서 다시 쓴 것으로, 한국에서는 2015년 9월 10일에 시공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내용이 선정적이어서, 한국어판의 겉표지에는 "19세 미만 구독 불가"라는 표시가 부착되었습니다. 이로써 독자들은 이 작품의 성격과 내용에 대한 사전 경고를 받게 되었습니다.

 4. 작품 특징

 이 작품은 원래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팬픽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09년 8월, E. L. 제임스가 "Snowqueens Icedragon"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여 "Master of the Universe(우주의 주인)"라는 제목으로 팬픽션넷에 연재하였으나, 그 시리즈는 과도한 내용으로 인해 나중에 삭제되었습니다. 삭제된 내용 중 일부는 PDF로 저장되어 있으며, 제3장의 일부 스크린샷도 남아있습니다. 2011년 6월 20일, 등장인물의 이름을 변경한 후 자비출판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일반적인 팬픽션과 마찬가지로 성적 묘사에 초점을 맞춘 다소 자극적인 전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성인들의 에로티시즘을 더해주어 여성 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출간 초기에는 영미권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이름을 알리게 되었고, 이 작품은 입소문을 타고 전 세계에서 3천만 부 이상을 판매하여 대기록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그 해의 해리 포터 시리즈를 넘어선 성과를 이루며, 2014년에는 시리즈 전체가 합쳐서 1억 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억 부 클럽에 가입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평범한 대학 졸업반의 여성 주인공이 재력가인 백만장자와 사랑에 빠지는 전형적인 신데렐라 스토리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의 독특한 특징 중 하나는 백만장자 주인공의 BDSM 성적 취향입니다. 작품 속에서는 세세한 섹스 장면 묘사가 눈에 띄며, 실제 BDSM 플레이의 용어와 절차들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어 현실의 BDSM 활동을 경험한 사람들에게도 특별한 흥미를 제공합니다.

 작품의 배경은 미국 워싱턴 주의 시애틀입니다. 이 작품은 여성들의 판타지와 욕구를 그린 작품으로서 여성 독자들에게 큰 공감을 얻으며, 여성들만의 판타지를 표현한 점이 이 작품의 성공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작품은 허리케인처럼 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서점 매출을 크게 증가시키는 효과를 냈습니다. 그러나 작품은 성적 묘사와 상업적인 요소에 치중하여 문학적 완성도는 낮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이 작품은 팬픽션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문체나 묘사 등에서 아마추어적인 부분이 보일 수 있습니다. 또한 작품 내에서는 일부 과장된 판타지적 요소가 눈에 띄며, 이를 통해 여성 독자들의 욕망을 만족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입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여성을 위한 판타지로서 대중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사례로 평가됩니다.

 작품은 일부 독자들 사이에서 유명해지면서 다양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부 독자들은 허대한 기대에 비해 작품의 내용이 실망스러웠다고 평가하며, 또한 작품의 특이한 성적 취향을 이해하지 못해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은 여성 독자들을 위한 자극적인 판타지로서 꽤 큰 인기를 누렸으며, 시대와 문화를 반영한 작품으로서 주목받았습니다.

 5. 등장인물

 5.1. 아나스타샤 로즈 스틸

 본 작품의 여주인공입니다. 아나스타샤는 세련된 매력과 뛰어난 지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야기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5.2. 크리스찬 그레이

 본 작품의 남주인공으로, 백만장자 사업가입니다. 그레이는 독특한 매력과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며, 아나스타샤와의 관계가 이야기를 주도합니다.

 5.3. 케이트 캐버나

 아나스타샤의 친구이자 룸메이트로, 믿음직한 동반자입니다.

 5.4. 호세 로드리게즈 주니어

 아나스타샤의 친구로, 예술적인 멋을 지닌 젊은 사진작가입니다.

 5.5. 잭 하이드

 이야기에서의 부작용으로 인해 아나스타샤와의 관계가 복잡해지는 인물 중 한 명입니다.

 5.6. 엘리엇 그레이

 크리스찬 그레이의 형제로, 가족 관계가 이야기에 영향을 미칩니다.

 5.7. 그레이스 그레이 박사

 그레이 가족의 정신과 전문의로서, 이야기의 인물 중 하나입니다.

 5.8. 미아 그레이

 크리스찬 그레이의 누이로, 그의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입니다.

 5.9. 제이슨 테일러

 크리스찬 그레이의 경호원으로, 이야기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5.10. 캐릭 그레이

 크리스찬 그레이의 부모로, 그의 과거와 가족적인 면모가 이야기를 형성합니다.

 6. 미디어 믹스

 6.1. 영화화

 작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레진코믹스에서 영화 콜라보 웹툰으로 연재되었습니다. 또한, 이 소설은 '50가지 그림자: 심연'과 '50가지 그림자: 해방' 두 편으로 이어지는 연작이며, 각각의 내용이 풍부하게 펼쳐집니다. 영화와 웹툰을 통해 이야기가 더욱 다채롭게 펼쳐지고,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새로운 감상을 할 수 있습니다.

 7. 2차 창작

 2016년 1월 29일에 북미 지역에서는 이 작품을 흑인 버전으로 패러디한 2차 창작 영화인 《블랙의 50가지 그림자 (Fifty Shades of Black)》가 개봉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을 기반으로 한 코미디적인 해석을 담아내었으며, 원작과 마찬가지로 R등급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원작보다도 평가가 심히 좋지 않았습니다.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제작하여 2018년에 개봉한 또 다른 작품은 제인 폰다와 다이앤 키튼이 주연을 맡아 북 클럽에서 이 작품을 읽은 아줌마들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영향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원작의 세계를 다른 시각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이 작품을 패러디한 요리책도 등장하였습니다. 이 요리책의 제목은 '치킨의 50가지 그림자'로, 일반적인 요리책의 형식을 벗어나 관능적인 요리 과정을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븐이 필요한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원작의 영감을 받아 창작되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의 창작 활동을 통해 원작의 매력을 새롭게 해석하고 전달하고자 하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8. 기타

 작품의 제목인 '50가지 그림자'는 일종의 오역으로 여겨집니다. 'Shade'라는 단어는 색조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는데, 예를 들어 그레이 컬러를 다룰 때, 서로 유사하지만 약간씩 다른 명도나 채도를 가진 여러 그레이 색상을 모아서 보여주고 원하는 색상을 선택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색상들을 '그레이 컬러 셰이드'라고 합니다. 이러한 셰이드들을 어두운 것부터 밝은 것까지 단계적으로 나열한 것을 '계조(gradation)'라고 합니다. 그래서 '50 shades of Grey'라는 원래 제목의 표면적인 의미는 '50가지의 약간 다른 회색(동시에 그레이컬러)'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shade'에 가장 근접한 단어는 '음영(陰影)'입니다. '음영'은 단순히 '그늘'의 한자어라고 생각될 수 있지만, 색조나 느낌과 같은 미묘한 차이로 인해 나타나는 깊이와 분위기를 의미합니다. 이런 의미로 중국어권에서는 'shade'의 번역어로 '음영(陰影)'을 사용합니다.

 또한 '그림자'라는 단어는 사람의 내면이나 어두운 면을 은유하는 데 자주 사용되며, 원작의 'shades of gray'는 남자 주인공의 외부에서는 감춰진 내면의 어둠을 암시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그림자'라는 소재는 원래의 인물에서 분리되어 나타나는 또 다른 존재로, 음영처럼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는 다른 내면이나 다양한 면을 표현하는 매개체로 사용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원제와는 약간 다르지만 나쁘지 않은 제목으로 여겨질 수 있습니다.

 한편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주단태에게 일부 네티즌들은 '주단태의 50가지 그림자'라는 별명을 붙였습니다. 이는 주단태가 비밀의 방에 이 작품과 유사한 가학적인 형벌도구를 두고 아이들을 체벌했기 때문입니다. 이 별명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에서 따온 것입니다.

 느낀점

 작품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다양한 요소와 미디어 믹스를 통해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영화, 웹툰, 요리책 등을 통해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며, 원작의 매력을 새롭게 표현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제목 '50가지 그림자'는 색조와 미묘한 차이로 나타나는 다양한 면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주인공들의 내면과 어두운 면모를 표현하고자 합니다.

 작품은 원래 팬픽션에서 시작되었으며, 성적 묘사와 함께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성적 측면은 독자들 사이에서 의견을 나누게 되었고, 작품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평가가 낮은 편입니다. 작품은 여성들의 판타지를 반영하고자 한 면도 있으며, 이를 통해 여성 독자들의 이목을 끌어냈습니다.

 작품의 제목과 내용은 음영과 그림자라는 개념을 활용하여 복잡한 내면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와의 연관성도 보여져, 작품이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작품은 다양한 미디어와 창작 활동을 통해 원작의 매력을 재해석하고 확장하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그렇지만 성적 측면과 함께 작품의 평가는 다양하며, 각자의 시선과 선호도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