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 개요, 수록된 작품, 나무2, 느낀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 소설집 "가능성의 나무" 소개

    1. 개요  

 "가능성의 나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단편 소설집입니다. 원래 제목은 "L'Arbre des Possibles"로, 다양한 상상을 아우르는 책으로서의 느낌을 전달합니다. 이 책은 독자를 다양한 시간과 장소, 상황 속으로 이끌어 주며,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독창적인 상상력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독자에게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 끌어올리는 웹페이지 또한 함께 제공합니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독자들에게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상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웹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만의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제출함으로써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고 나만의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2. 수록된 작품 소개 (스포일러 포함)

2.1. 내겐 너무 좋은 세상

이 작품에서는 뤽이라는 남자가 전부 기계화된 세상을 싫어하지만 사실은 인류가 멸종하고 모든 사람은 사실 기계였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2. 바캉스

근대 프랑스에 대한 환상을 품은 한 남자가 직접 그 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고 겪은 어려움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은 현실과의 괴리에 눈을 뜨게 되며, 마침내 현대로 돌아오기 위한 모험을 벌이게 됩니다.

2.3. 투명 피부

피부를 투명하게 만든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며, 자신의 결정으로 괴물처럼 변한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에서는 한 여성과의 키스가 이야기의 끝을 장식합니다.

2.4. 냄새

파리의 공원에 냄새가 나는 별똥돌이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로, 파리 시 당국이 냄새 제거에 어떤 노력을 기울이는지 그리고 별똥돌의 정체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려나가는 내용입니다.

2.5. 황혼의 반란

경제적 이유로 인한 노인들의 제한된 권리와 그에 대한 저항을 다룬 이야기로, 고령화 사회에서의 노인들의 처지와 노인 저항군의 활동이 주요 주제입니다.

2.6. 그들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자

외계인의 관점에서 바라본 인간 생태와 관련된 이야기로, 작가가 다른 작품에서 다룬 내용을 더 확장시켜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2.7. 조종(操縱)

독립적인 왼손에 초점을 맞춘 이야기로, 외계인 손 증후군과 관련된 요소가 나타날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2.8. 가능성의 나무

이 작품집의 제목을 딴 이야기로, 이지도르 카첸버그의 컴퓨터 프로젝트와 연관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2.9. 수의 신비

수학적 개념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숫자 하나하나가 지식과 의미를 담고 있음을 다룹니다. 노인들의 역할과 사회적 의미도 이야기 속에 내포돼 있습니다.

2.10. 완전한 은둔자

사유와 육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를 다룬 이야기로, 귀스타브 루블레의 독특한 삶과 결말이 주요 내용입니다.

2.11. 취급 주의: 부서지기 쉬움

우주 창조 기구에 관한 이야기로, 장난감으로 판매되는 기구가 어떤 모험을 겪게 되는지 그리고 결말이 흥미롭게 전개됩니다.

 2.12. 달착지근한 전체주의

    자유주의를 주장하면서도, 실제로는 유행 등을 통해 획일적인 사고가 확산된다는 이야기입니다.  

 150년 전, 채널 5 인문, 사회학 교양 프로그램에서는 1984년 6월 24일에 소설 1984의 예언과 달리 자유가 보장받는다는 방송을 송출했습니다. 채널 2 문학 대담에서는 작가 장 피에르 드 보나시외를 인터뷰했으며, 그는 대대로 작가로 활동한 사람으로, 최신작 <내 여자들>은 여러 여성과의 사귄 경험을 담은 책으로 탈레랑 출판사에서 출간되었습니다. 채널 4 토크쇼에서는 <내 여자들>을 추천하는 내용이 전달되었습니다.

 뉴스 채널에서는 <내 여자들>을 추천하며 탈레랑 출판사에서 110프랑에 구매 가능하다는 광고가 나왔습니다. 또한 채널 3 뉴스에서는 대학생이자 무명 작가인 베르트랑 아제미앙이 복제인간 문제를 다룬 소설 <하얀 가운을 입은 바보들의 결탁>을 출간하려 했으나 출판사에서 원고를 받지 않아 자살한 사건을 다루었습니다. 채널 7 뉴스에서는 대통령의 휴가 소식과 함께 <내 여자들>을 대통령이 추천하는 내용이 전달되었습니다.

 시사 매거진 채널에서는 <내 여자들>에 대한 페미니스트들의 비판과 함께 노이즈 마케팅으로 인해 판매량이 늘어났다는 기사가 다루어졌습니다. 보나시외의 인터뷰에서는 암울한 시기에 사랑 이야기가 대중들에게 잘 와닿는다는 주장이 전해졌습니다.

 100년 후, 채널 2 문학 대담에서는 장 피에르 드 보나시외의 후손이자 전기작가인 알렉상드르가 출연하여 아제미앙의 전기와 복제 인간 문제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알렉상드르 드 보나시외는 아제미앙의 전기를 쓰기 위해 아제미앙의 고손녀와 인터뷰하여 자료를 모았습니다. 또한 <하얀 가운을 입은 바보들의 결탁>이 출간된 과정과 이후의 반응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2.13. 허깨비의 세계

    고등학교 철학 교사 가브리엘 넴로드는 주변 사물들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대신 낱말과 괄호가 나타나는 현상을 경험합니다. 이를 통해 언어의 기표와 기의에 관한 질문을 던집니다.  

 2.14. 사람을 찾습니다

    여신 누트를 닮았고 이름마저 여신의 이름을 따온 아름답고 태생이 고귀한 여인 누트의 구인광고입니다. 그녀가 찾는 남자는 3000cc 이상의 멋진 빨간색 승용차를 가지고 있으며, 은행 계좌에 평생 먹고 살만한 돈이 들어 있어야 다른 모든 조건이 부차적인 것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2.15. 암흑

    2006년 6월 6일,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핵폭발로 인해 세상이 암흑으로 뒤덮였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그러나 이는 주인공 카미유의 망상일 뿐이었으며, 그의 경험들은 모두 현실과는 다른 망상이었습니다.  

 카미유는 황단보도를 건널 수 있는 도움을 주던 선량한 청년들을 맹수와 강도로 오인하며, 그의 망상은 현실과 다르게 해석되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와 함께,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이 작품에서 삽입한 반전과 복선에 대한 이야기도 소개되었습니다.

 2.16. 그 주인에 그 사자

    유전자 조작 동물 개발 회사인 <동물 농장>이 탄생시킨 도시의 환경에 적응하도록 유전자가 조작된 사자들이 애완동물이 된 세상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이들 사자들이 문제를 일으켜 결국 <동물 농장>은 새로운 동물인 전갈을 탄생시키는 결정을 합니다.  

 2.17. 말 없는 친구

    나무도 의사 표현이 가능하다는 가정 아래, 어떤 소녀와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던 나무가 그 소녀의 살해 사건을 증언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에서는 이지도르 카첸버그가 나무에게 증언을 구하는 형사 역할로 등장합니다.  

 2.18. 어린 신들의 학교

    예비 신이 될 학생들이 문명을 경영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소설에서의 문명 경영은 스포어와 시드 마이어의 느낌을 연상시키며, 나중에 등장한 작품 『신』과도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3. 나무2

 최근 국내에서는 위 소설에 영향을 받아 과학적 상상력이 돋보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는 "나무2 문예공모"에서 선정된 작품들이 모아진 작품집인 "나무2"가 발매되었습니다. 그러나 평가는 좋지 않았는데, 수록된 작품들은 원작인 "나무"에 비해 필력이 부족한 편입니다. 작품 중에서도 어느 정도 베르베르의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첫 두 작품뿐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문제는, 출판사가 이 작품들을 마치 "나무"의 공식 후속작인 것처럼 소개하여 구매한 독자들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었다는 점입니다. 현재는 이 작품집이 절판된 상태입니다.

 3.1. 수록된 작품

 작가의 이름은 생략되었으며, 동일한 작가의 두 작품은 연속해서 나옵니다.

 
•          자라나는 집 (강창모)       
     
  •     최우수 작품으로, 생체 건축자재 '멘트'에 대해 다룹니다.    
   
   
 
•          뱃살       
     
  •     '비만 방지법'이라는 법이 시행되어 비만자가 없어진 미래의 대한민국을 그립니다.    
   
   
 
•          비만       
     
  •     이 희소가치 스테이터스가 되어 배가 나온 사람들이 인기를 끌게 됩니다.    
   
   
 
•          햄스터 혁명 (김태형)       
     
  •     작가의 나이로 인한 오류가 나타나는데, 중세 유럽에서 유로를 사용한다는 등의 내용이 있습니다.    
   
   
 
•          도로의 비밀 (이상아)       
     
  •     도로의 흰 선이 사실 마시멜로였다는 음모론을 다룹니다.    
   
   
 
•          계약 (류채화)       
     
  •     화성 여행을 빙자한 생체실험과 추악한 계약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          하이드로 아쿠아 박사의 지구 (권재철)       
     
  •     하이드로 아쿠아 박사가 만든 물이 끝없이 번식하여 지구멸망을 가져오는 이야기입니다.    
   
   
 
•          전기를 내뿜는 심장       
     
  •     전기를 내뿜는 심장을 가진 청년의 이야기입니다.    
   
   
 
•          여러분 주목하십시오 (백인규)       
     
  •     '노인 부양 기계'에 의해 부부가 고통받는 이야기입니다.    
   
   
 
•          기다림 (안정인)       
     
  •     지구라고 믿던 행성이 사실 버넷 행성이었다는 비밀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     그 외 더 많은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집은 여러 작가들의 창의적인 시도와 아이디어를 모아놓은 것으로, "나무"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작품들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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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에 대한 느낀점

"나무"는 미지의 세계와 현실을 융합시켜 탄생한 소설로, 나무가 의사 표현이 가능한 세계가 그려지는 이 작품은 독특한 개념과 철학적인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환상적인 세계와 현실의 교차: 소설 속에서 나무가 의사 표현을 할 수 있는 환상적인 세계와 현실 세계가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 두 세계의 경계가 불분명해지면서 현실과 상상의 경계 역시 모호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언어와 소통의 중요성: 나무와 인간의 대화를 통해 언어와 소통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언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함으로써 새로운 가능성과 깊은 연결이 형성되는 아이디어는 인상 깊었습니다.
3. 자연과 인간의 상호작용: 작품은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는데, 나무를 통해 자연과의 대화와 상호작용이 강조됩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자연과의 연결을 더 깊게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4. 이지도르 카첸버그의 등장: 이 작품에서 등장하는 이지도르 카첸버그는 문명과 미지의 세계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인물로 나타납니다. 그의 역할과 의미는 작품의 복잡성과 심오함을 더해준다고 생각합니다.
5. 현실과 환상의 경계: 작품을 통해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얼마나 모호하고 어려운지를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계는 우리의 인식과 관점에 따라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 특유의 실험적인 스타일과 철학적인 내용으로 독자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이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주변의 현실과 미지의 세계, 그리고 언어와 소통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