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소개
"공자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배우면서 지속적으로 학습한다면 기쁨이 아닐 수 없겠군요. 먼 곳에서 오는 벗이 있다면 기쁨이 아닐 수 없겠죠. 남들이 알지 못해도 화를 내지 않는다면, 그 또한 예의 바른 사람이 아니겠군요.'" (논어, '학이' 1장)
논어(論語)는 공자와 제자들의 말씀을 담은 경전으로, 공자의 가르침을 편집한 것입니다. 공자가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제자들이 그의 행적을 모아 책으로 펴낸 작품입니다. 논어의 최종 버전은 공자의 학파를 계승한 제자들에 의해 완성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체 20편, 482장, 약 600여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래는 제논어, 노논어, 고문논어 세 가지 종류가 있었지만, 현재 전해지는 것은 노논어의 교정판입니다.



2. 논어의 다양한 버전
수백 년 동안 여러 차례의 수정과 편집을 거쳐 완성된 고전들은 보통 오랜 세월을 거쳐 형성되었습니다. 논어 역시 세대를 거듭해 최소 세 번이나 수정되어 왔습니다. 첫 번째 세대의 편집자들은 중궁, 자유, 자하와 같은 공자의 직계 제자들이었고, 두 번째 세대는 유자, 민자와 같은 직계 제자들이었습니다. 세 번째 세대는 전국시대 맹자나 맹자 사후의 제자들이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버전으로 인해 상론의 <팔일>과 하론의 <헌문>에서 관이오에 대한 평가가 달라짐을 알 수 있습니다. 노나라와 제나라의 평가가 결합되면서 노논어와 제논어가 통합되었습니다.
하지만 분서갱유 때 논어가 소실되었다는 주장도 있지만, 분서갱유의 진실 모습을 고려하면 원본을 알 수 없다는 주장은 근거가 희박합니다. 어쨌든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을 바탕으로 논어와 같은 고전의 원래 의미를 연구하는 학문인 훈고학이 등장했습니다.
한나라 대에는 이미 세 가지 버전의 논어가 존재했습니다. 고국 노나라에서 전해진 텍스트인 노논어와 제나라에서 전해진 텍스트인 제논어, 그리고 곡부의 공자 생가 벽에서 나온 텍스트인 고논어가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가 보는 논어는 장우(張禹)가 노논어를 중심으로 하여 장구(章句)를 분류하고, 제논어의 내용을 추가한 통합본입니다.
한나라 경제와 무제 연간에 '논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후한 시대에 현재의 형태로 정리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삼국시대에 전해진 듯한 내용도 있었으며, 3-4세기 한성백제시대 목간에는 5편으로 이루어진 공야장(公冶長) 편의 주요 내용이 있었습니다. 논어에 주석을 다는 작업도 이때부터 활발히 이루어졌는데, 위나라의 하안이 《논어집해》(論語集解)를 펴내기도 했습니다.
남송 시대에는 논어 주석에 대한 연구가 집약되어 《논어집주》(論語集註)가 편찬되었습니다. 그 후 청대에는 고증학의 발전과 영향으로 유보남의 《논어정의》(論語正義)와 같은 주석들이 나타났으며, 20세기에는 정수덕의 《논어집석》(論語集釋), 양수달의 《논어소증》(論語疏證), 양백준의 《논어역주》(論語譯注) 등이 중요한 주석으로 등장했습니다.
이상의 저작들은 시대와 학문관의 차이로 인해 서로 다른 시기에 존재하였으며, 논어라는 공통 주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 내용과 특징
공자의 말씀 하나만 남아있어서 난해한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공자께서 "배우면서도 때때로 익힌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에서 그 말씀을 하셨는지, 어떤 맥락에서 발화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저 '배우면서도 때때로 익힌다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라는 한 문장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인, 예, 충 등의 의미도 후대의 유교에서 변화하고 각색된 경우가 있습니다. 공자께서 언급한 인, 예, 충의 의미와 현대적으로 이해하는 인, 예, 충의 의미가 상충될 때도 있어서 이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2천 년 전의 문헌을 글자만 보고 쉽게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한문의 특유한 중의성까지 고려하면 머리가 아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이편에 나오는 증자의 말 중 '전불습호(傳不習乎)'라는 문장은 크게 아래와 같은 4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 전해 받은 것을 익히지 못했는가?
- 남에게 전하고도 스스로 익히지 못했는가?
- 고전을 익히지 못했는가?
- 스스로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하고 있는가?
또한, 논어에 등장하는 "색난(色難)"이라는 표현도 해석이 어렵습니다. 이 표현을 그대로 해석하면 '안색이 어렵다'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해석이 가능합니다.
- 자식이 늘 부드러운 얼굴 표정으로 부모를 섬기기는 어렵다.
- 자식이 부모의 얼굴 표정을 살피고 그에 맞게 대처하기 어렵다.
논어는 단문의 모음집이기 때문에 앞과 뒤의 내용이 모순되는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공자의 말씀을 제자들이 기록한 것이므로, 배경지식이 없을 경우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논어는 주석이나 해설을 통해 함께 읽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주자의 주석을 통해 공부하면 혼란스러운 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중의성은 고대의 특징으로서, 표의 문자인 한자의 특성과 함께 여러 가지 해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게다가 논어를 책으로 만드는 일이 어려웠던 고대의 상황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책을 만드는 것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한 일이었기 때문에 '꼭 필요한 공자의 어록'만이 기록되었습니다. 고대인들은 이를 암기한 다음 해석을 배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글이 흩어져 다양한 해석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후대에는 주석을 통해 공자의 말씀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논어의 내용은 구전을 통해 전달되면서도 변질 없이 보전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사해문서가 있습니다. 그러나 논어도 전체적인 주제의식을 찾기가 어려운 경전입니다. 이로 인해 무작정 읽으면 '그냥 착하게 살라는 말인가?'와 같은 오해를 하기 쉽습니다. 논어는 일관된 사상을 찾아가며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



4. 논어의 구성
4.1. 편제
논어는 총 20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편의 제목은 큰 의미를 담고 있지 않고, 편의 첫 문장 중 '스승님께서 말씀하시기를(子曰)'을 제외한 구절을 따와 붙인 것입니다. 상론 10편과 하론 10편은 문체, 호칭 및 내용 면에서 분명한 차이를 보입니다. 상론은 간결하고 글자 수가 적으며, 하론은 문장이 길고 글자 수가 많습니다. 상론의 마지막 편인 향당은 공자의 일상 생활을 담아 결말을 맺는데, 이로 인해 하론 10편의 사실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합니다. 상론이 먼저 쓰여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상론(上論)
- 학이(學而) : 논어의 첫 편으로, 배우는 사람으로서 가져야 할 근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 위정(爲政) : 주로 올바르게 정치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다룹니다.
- 팔일(八佾) : 천자의 제사에서 추는 무악 '팔일'에 대한 이야기와 관련하여 사회상을 비판합니다.
- 이인(里仁) : 선비가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예절과 도리에 대해 설명합니다.
- 공야장(公冶長) : 공야장에 대한 평가와 옛날 유명 인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룹니다.
- 옹야(雍也) : 공자의 평소 행실과 인물 평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 술이(述而) : 공자가 남을 가르치는 내용과 평소 행실에 대한 설명이 포함됩니다.
- 태백(泰伯) : 이상적인 정치상을 설명하는 편입니다.
- 자한(子罕)
하론(下論)
- 선진(先進) : 공자가 자신의 제자들의 장단점을 평가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 안연(顔淵) : 공자의 수제자인 안연에 대한 이야기와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가 주를 이룹니다.
- 자로(子路) : 열혈 제자인 자로에 관한 내용과 공자와 제자들의 대화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헌문(憲問)
- 위영공(衛靈公)
- 계씨(季氏)
- 양화(陽貨)
- 미자(微子)
- 자장(子張) : 공자의 말이 등장하지 않는 유일한 편으로, 공자의 제자들의 대화가 주를 이룹니다.
- 요왈(堯曰) : 논어의 마지막 편으로 내용이 짧고 요약된 형식입니다.
4.2. 여담
논어는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영어로는 아서 웨일리, 찰스 뮬러, 윌리엄 에드워드 수틸(1861~1935)의 번역이 가장 유명합니다. 16세기 후반에는 예수회 중국 선교사들이 논어 일부를 라틴어로 번역한 적도 있습니다.
한국어 번역은 다양하며, 동양철학 전공자들은 "괜찮은 논어 번역본 추천해 달라"는 질문을 받으면 난감해합니다. 번역본이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며, 동양철학 전공자들은 보통 원문을 읽는 것을 권장합니다. 그러나 초심자가 논어를 공부할 때는 단문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중의적 해석이 많은 논어를 먼저 읽는 것도 괜찮은 선택입니다. 논어의 내용은 유교 경전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공자와 그 제자들의 평범한 모습이 나타나며, 강한 인간적 특징과 갈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논어의 저작은 공자 본인이 아닌 제자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공자는 주로 편집과 편집한 내용을 설명하고 주석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한문 초심자들도 논어를 공부하기 시작하는데, 논어와 맹자 중 어느 것을 먼저 읽는 것이 좋을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논어는 단문 위주로 구성되어 있고 중의적 해석이 많아 한문 읽는 맛을 느끼기에 적합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5. 관련 고사성어
아래는 논어와 관련된 몇 가지 유명한 고사성어입니다.
5.1. 견리사의 (見利思義)
출전: 논어, 옹야 (雍也)
상대방의 이익을 생각하면서 도덕적인 행동을 결심하는 마음가짐을 뜻합니다.
5.2. 과유불급 (過猶不及)
출전: 논어, 선진 (先進)
지나침은 더이상 도달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극단적으로 행동하는 것은 도달하지 못할 수 있다는 경고를 의미합니다.
5.3. 괴력난신 (怪力亂神)
출전: 논어, 자로 (子路)
과도한 힘은 신이 되지 못한다는 의미로, 과장된 능력을 가진 사람을 비판하는 표현입니다.
5.4. 교언영색 (巧言令色)
출전: 논어, 태백 (泰伯)
말씨와 표정으로 남을 꾀며 말하는 것을 의미하며, 외모나 말씨로 속임을 당할 수 있다는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5.5. 극기복례 (克己復禮)
출전: 논어, 향당 (鄕黨)
자기를 극복하고 예의를 회복하는 것을 의미하며, 겸손하고 예의 바른 모습을 유지하라는 가르침입니다.
5.6. 단사표음 (簞食瓢飮)
출전: 논어, 자로 (子路)
검소한 생활을 하는 것을 의미하며, 풍류를 즐기는 것보다 근소한 것을 중시하라는 교훈입니다.
5.7. 도청도설 (道聽塗說)
출전: 논어, 공야장 (公冶長)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도청하거나 남의 말을 섞어서 전달하는 것을 의미하며, 소문이나 허위정보를 조심하라는 뜻입니다.
5.8. 문일지십 (聞一知十)
출전: 논어, 자로 (子路)
한 가지를 듣고 열 가지를 안다는 뜻으로, 깊은 이해와 지식을 갖추는 것을 강조합니다.
5.9. 불치하문 (不恥下問)
출전: 논어, 선진 (先進)
낮은 사람에게서도 배울 점이 있다는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지 말라는 교훈입니다.
5.10. 살신성인 (殺身成仁)
출전: 논어, 공야장 (公冶長)
자신을 희생하여 선(仁)의 인(仁)된 사람이 되라는 의미로, 도덕적 가치를 추구하며 행동하라는 가르침입니다.
5.11. 술이부작 (述而不作)
출전: 논어, 술이 (述而)
남의 말을 전달하되 자신의 의견을 덧붙이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하라는 원칙입니다.
5.12. 신종추원 (愼終追遠)
출전: 논어, 향당 (鄕黨)
끝까지 신중하게 근면하게 힘쓰라는 가르침으로, 끝을 중요하게 여기며 멀리 미래까지 생각하라는 의미입니다.
5.13. 온고지신 (溫故知新)
출전: 논어, 자로 (子路)
과거의 지식을 되새겨 새로운 것을 알게 되라는 의미로, 과거의 배움을 토대로 새로운 지식을 확장하라는 뜻입니다.
5.14. 요산요수 (樂山樂水)
출전: 논어, 이인 (里仁)
산과 물의 풍경을 즐기듯이 지식과 배움을 즐기라는 의미로, 학문을 통해 기쁨과 만족을 느끼라는 가르침입니다.
5.15. 욕속부달 (欲速不達)
출전: 논어, 위정 (爲政)
성급한 행동은 결국 더디게 되리라는 의미로, 서두르지 말고 차분한 태도로 행동하라는 교훈입니다.
5.16. 임중도원 (任重道遠)
출전: 논어, 요왈 (堯曰)
어떤 일이나 책임이 크고 길고 힘든 일이라면 그에 걸맞게 준비하고 힘쓰라는 의미입니다.
5.17. 절차탁마 (切磋琢磨)
출전: 논어, 위정 (爲政)
서로 지식을 나누고 함께 배움을 추구하며 발전하라는 뜻으로, 서로 경쟁하고 발전시키라는 교훈입니다.
5.18. 할계우도 (割鷄牛刀)
출전: 논어, 손책 (子貢)
계획된 목적을 위해 약간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것을 나타냅니다.
5.19. 지우학 (志于學)
출전: 성균관대학교 약정
지식을 추구하고 배우려는 의지를 가지라는 교훈으로, 학문과 배움을 소중히 여기라는 뜻입니다.
논어에서 나온 말들은 인생의 지혜와 가르침을 담고 있어서 오늘날에도 많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사성어들을 통해 공자의 생각과 가르침을 더 깊게 이해해보세요.



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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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고전종합DB : 논어의 원문과 한국어 번역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 논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 : 논어의 원문과 한국어 번역을 함께 제공하는 사이트로, 논어의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습니다.
- 논어집주 서설 : 논어집주의 서설을 읽을 수 있는 페이지입니다. 논어의 배경과 의미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세요.
- 논어의 문법적 이해 - 네이버 지식백과 : 논어의 문법적인 구조와 특징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페이지입니다.
- AI 논어 이야기 :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논어에 대한 이야기와 해석을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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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관련 문서
아래는 논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관련 문서입니다. 이 문서들을 통해 논어와 관련된 다양한 개념과 인물들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유교 : 유교는 중국의 전통 종교 및 철학으로, 논어의 교리와 역사적 배경에 영향을 미친 중요한 개념입니다. [링크](관련 문서 링크)
- 유학(동음이의어) : 유학은 유교 교육을 의미하며, 논어의 가르침이 유학의 중요한 기초로 활용되었습니다. [링크](관련 문서 링크)
- 공자 : 논어의 저자로 알려진 공자는 중국의 유교 사상가로, 그의 생애와 가르침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링크](관련 문서 링크)
- 제자백가 : 공자의 제자들인 제자백가는 논어에서 많은 훈계와 가르침을 받았으며, 그들의 역할과 업적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링크](관련 문서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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