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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 코드 :: 개요, 등장인물, 영화화, 논란, 여담, 느낀점

by small think2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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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개

 이 글은 댄 브라운의 추리 소설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이 소설은 로버트 랭던 시리즈 중 하나로, 브라운 작가의 첫 번째 국내 발간 작품으로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그 이후에도 브라운의 소설이 번역되고 출간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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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소설 개요

 이 소설은 기호학자 로버트 랭던이 루브르 박물관에서 사살된 박물관장 자크 소니에르의 유서에 언급된 사건에 휘말려,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은 소피 느뵈와 함께 비밀을 해명하려는 과정을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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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주요 캐릭터

     
  •   로버트 랭던: 주인공으로, 기호학자로서 이번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  
  •   자크 소니에르: 루브르 박물관 박물관장으로, 살해되며 이 사건의 열쇠가 됩니다.  
  •  
  •   소피 느뵈: 로버트 랭던과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는 여대생으로,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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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흥미진진한 줄거리

 로버트 랭던은 자신의 전문 분야인 기호학을 바탕으로 루브르 박물관에서 발생한 박물관장 자크 소니에르의 살해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 사건에 소피 느뵈와 함께 말려든 로버트 랭던은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게 되며 둘은 함께 비밀을 풀어나가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미로와 같은 수수께끼, 암호, 그리고 예술 작품들이 얽힌 이 이야기는 독자들을 긴장과 흥미 속으로 끌어들이며, 로버트 랭던과 소피 느뵈의 숨막히는 추적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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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결말

 로버트 랭던과 소피 느뵈는 역사와 미술, 기호학의 세계에서 사건의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신뢰와 협력이 강화되며, 마침내 박물관장 자크 소니에르의 죽음의 진실과 할아버지의 비밀을 밝혀냅니다. 이 과정에서 독자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함께 인간의 지성과 노력이 어떤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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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등장인물

 로버트 랭던

     
  •      배우     : 톰 행크스,      한국어 성우     : 오세홍  
  •  
  •      개요     : 로버트 랭던은 전작인 "천사와 악마" 이후 솔로로 강연과 연구(특히 여신학)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원고를 완성하는 동안 루브르 박물관장인 자크 소니에르와 만나려 했지만, 그의 죽음을 시작으로 또 다시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습니다.  

 소피 느뵈

     
  •      배우     : 오드리 토투,      한국어 성우     : 정미숙  
  •  
  •      개요     : 미모의 암호해독가로 자크 소니에르의 "숨겨진" 손녀입니다. 할아버지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로버트 랭던을 만나게 되며, 둘 사이의 접점인 자크 소니에르를 따라서 함께 행동하게 됩니다.  

 자크 소니에르

     
  •      배우     : 장피에르 마리엘,      한국어 성우     : 이장원  
  •  
  •      개요     : 루브르 박물관의 관장으로, 프랑스 점령 당시의 알제리에서 복무한 적도 있는 강인한 인물입니다. 랭던의 원고를 읽고 "조언"을 하기 위해 만날 약속을 했지만, 일이 잘못되어 살해당하며 숱한 암호를 남겨 놓습니다.  

 브쥐 파슈

     
  •      배우     : 장 르노,      한국어 성우     : 이정구  
  •  
  •      개요     : DCPJ의 국장으로 은퇴를 앞두고 사건 해결에 매달리며 랭던을 고깝게 보고 용의자로 의심합니다. 아링가로사 주교와 연락하는 등 지나치게 사건에 개입된 느낌을 줍니다.  

 제롬 콜레

     
  •      배우     : 에티엔 시코,      한국어 성우     : 문관일  
  •  
  •      개요     : DCPJ의 부국장으로 파슈 국장에게 갈굼을 받으며 사건 조사를 하는 인물로 파슈 국장의 수사방법을 따르고 있습니다.  

 마누엘 아링가로사

     
  •      배우     : 알프레드 몰리나,      한국어 성우     : 원호섭  
  •  
  •      개요     : 주교이자 "오푸스 데이"의 설립자로, 스페인의 오비에도에서 실라를 받아주고 오푸스 데이를 세웠으며 교황에게 정식 단체로 인정받았습니다.  

 실라

     
  •      배우     : 폴 베타니,      한국어 성우     : 김일  
  •  
  •      개요     : 알비노 수도자로 자크 소니에르와 "조직"의 수뇌부 및 관련자들을 살해한 인물입니다. "하느님의 사업"을 믿고 살인을 저지르며 "스승"의 명령에 복종합니다.  

 리 티빙 경

     
  •      배우     : 이언 매켈런,      한국어 성우     : 장광  
  •  
  •      개요     : 영국인 성배 연구자로 랭던과 소피의 지원자이며 땅콩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레미 르갈뤼데크

     
  •      배우     : 장이브 베르틀루,      한국어 성우     : 한복현  
  •  
  •      개요     : 티빙의 집사로 티빙이 시키는 일을 하며 땅콩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앙드레 베르네

     
  •      배우     : 위르켄 프로흐노,      한국어 성우     : 김태웅  
  •  
  •      개요     : 스위스 은행 지점장으로 자크 소니에르의 친구로 랭던과 소피의 방문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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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영화화

 댄 브라운 작가의 원작 소설이 영화화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로버트 랭던 시리즈에 속하며, 다빈치 코드(2006), 천사와 악마(2009), 인페르노(2016)으로 연재되었습니다. 이 중 "다빈치 코드"는 2006년에 영화로 개봉되었습니다. 영화의 감독은 론 하워드이며, 주연 배우로는 톰 행크스와 오드레 토투가 나섰습니다.

 해당 영화는 이미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와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2006년 5월 17일, 할리우드 영화로서는 "물랑 루즈" 이후 사상 두 번째로 칸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보여졌으며, 다음 날인 5월 18일부터 주말까지 프랑스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동시에 개봉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마케팅에서도 독특한 신비주의적인 방식을 활용하여 칸 영화제를 제외한 시사회를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례적으로 사전 시사회 없이 바로 개봉되었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생산 비용은 1억 5천만 달러로, 미국 내에서 2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전세계적으로도 7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리며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특히 일본,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는 큰 호응을 얻었는데, 특히 일본에서는 원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그 해 흥행 순위 2위를 기록하였고, 이탈리아에서는 그 해 흥행 1위를 차지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화 평론가들의 평가는 그리 높지 않았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2006년 흥행 순위에서 5위를 기록한 작품으로, 성공적인 흥행을 이루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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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논란

    예수의 결혼과 관련된 음모론과 종교적 논란  

 영화 "<다빈치 코드>"는 예수님의 결혼과 자녀에 대한 주장, 그리고 〈최후의 만찬〉에서 그려진 마리아 막달라 마리아에 대한 이야기로 인해 종교적으로 큰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픽션으로서의 성격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논란을 빚었습니다.

 특히, 영화가 개봉되면서 교황청은 그리스도를 팔아먹는 또 다른 사례로 이 작품을 비판하며, 한기총은 상영 금지를 주장하면서 오히려 영화의 홍보효과를 받을 정도로 논란이 컸습니다. 이 작품은 예술과 종교 간의 갈등을 드러내는 사례로도 지적됩니다.

    음모론의 사실성과 문제점  

 작품 내에서 다루는 음모론은 그럴싸한 면모를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 그 근거는 상당히 미약합니다. 예를 들어 '시온 수도회를 증명하는 비밀문서'는 프랑스의 과대망상증 환자가 만든 위조 문서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 작가의 필력과 장면 구성으로 인해 몰입감은 있을 수 있으나 이를 사실로 받아들이는 것은 역사적으로 부정확한 판단과 비슷합니다.

 또한 작가 댄 브라운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음모론이 사실임을 주장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 이 역시 엄격한 학술적 검증을 거치지 않은 주장으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소설 내의 고증 오류와 역사적 문제  

 작품에서 소개되는 일부 사건이나 사실들은 실제 역사와 다른 부분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작품 속에서 예수의 아내인 마리아 막달레나에 관한 이야기는 역사적으로 확립되지 않은 가설일 뿐입니다. 실제 성서나 고대 문헌에서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콘스탄티누스 1세와 신약성경  

 작품에서 언급하는 콘스탄티누스 1세가 예수의 모습을 왜곡시킨 것이라는 주장은 성서학적으로 무지한 음모론입니다. 실제로 현대 성경역학에서 사용되는 성경 텍스트는 1세기부터 2세기에 걸쳐 작성된 복음서를 바탕으로 합리적으로 정리된 것이며, 콘스탄티누스 1세와의 연관성은 없습니다.

    오푸스 데이와 개신교계의 반응  

 작품에서 묘사된 오푸스 데이 회원들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가톨릭 내의 단체로 비윤리적인 행위들을 저지르며 교회를 위해 행동한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실제로 오푸스 데이는 평신도들과 사제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다양한 자선활동과 교육활동을 실천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4. 대한민국 개신교계의 반발

 2006년 "<다빈치 코드>"가 개봉될 당시, 대한민국 개신교계는 영화에 대한 관람 거부 성명서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며 소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가처분은 기각되었으며, 오히려 이러한 반발로 인해 영화의 인기와 홍보가 더욱 증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사태는 종교와 예술의 교차점에서 발생한 갈등 사례로서 주목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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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판 측의 입장

    국내에서의 신성모독 관련 소송과 한기총의 시도  

 작품이 국내에서 상영될 당시, 신성모독으로 해석될 수 있는 내용 때문에 비판과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기총은 "<다빈치 코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정에 제출하였으나, 법원은 이 신청을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행위'로 판단하여 이를 기각하였습니다. 국내에서는 신성모독으로 인정되지 않는 내용을 근거로 가처분 신청을 지속적으로 어필하고 해당 신청서에 '신성모독'이라는 문구를 포함한 점 역시 비판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가톨릭 교회의 접근  

 가톨릭 교회는 이러한 논란 속에서 "영화는 영화일 뿐, 우리의 신앙은 흔들리지 않는다"며 조용한 접근을 취했습니다. 가톨릭 교회는 영화 내용을 직접 반박하는 서적을 출간하고, 종교적 신념에 기반한 온건한 방법으로 영화의 내용을 비판하였습니다.

    한국의 개신교의 사회적/문화적 영향  

 이 소송과 관련된 논란은 한국의 개신교와 관련하여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문화적으로도 논란이 되었습니다. 작품이 종교적 민감성을 다루기 때문에 종교계와의 갈등이 사회적으로 논의되었고, 예술과 종교의 교차점에서 발생한 갈등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종교와 예술 간의 조화를 찾는 과제와 관련된 광범위한 토론을 유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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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여담

 다빈치 코드에 대한 논란은 무척 컸던 터라 다큐멘터리가 제작되기도 하고, 《다빈치 코드 깨기》나 《예수는 결혼하지 않았다》와 같은 책들이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다빈치 코드 깨기》는 음모론 뿐만 아니라 소설 내의 고증 오류도 규명하여 보여줍니다. 작품 제목과는 다르게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관련된 내용은 소설 후반부로 갈수록 줄어듭니다. 다만, 크립텍스 하나만이 다빈치의 역할을 강조해줄 뿐입니다. 특히 파피루스가 식초에 담기면 잉크가 사라진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도 근거가 없습니다.

 움베르토 에코는 댄 브라운을 《푸코의 진자》에 얼간이로 규정하였습니다. 또한, 후쿠이 하루토시는 이 작품에서 라플라스의 상자 개념을 모티브로 사용한 것 아닐까 추측합니다.

 영화 관련으로는 배우들의 인터뷰 기사도 있었습니다. (폴 베타니/오드리 토투/톰 행크스) 또한, 움베르토 에코는 자신의 저서인 <전설의 땅 이야기>에서 성배 음모론을 다루기도 했습니다.

 Fate/Grand Order 1부 5장에서 다빈치는 미국에 대해 별로 긍정적이지 않은 감정을 표출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흐흠. 내 작품들에 암호를 숨겼다는 얘기를 아무렇게나 만들어냈던 그 나라잖아요. 작품을 그릴 때 그런 여유는 없었어요. 실제로 있었던 건 클라이언트에 대한 푸념뿐이었어요!" "맞아요, 이렇게 자화상에 암호를 숨기는 얼간이가 어디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의혹을 받는 기분, 여러분은 알아요? 응, 알아요."

 이런 다양한 토론과 비판 속에서도 <다빈치 코드>는 그 자체로 인기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논란은 종교와 예술, 역사와 픽션 사이의 깊이 있는 고민을 불러일으켰습니다.

 6. 느낀점

 다빈치 코드에 대해 다양한 의견과 논란이 있었던 것을 되짚어보면서 몇 가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작품 속에서 다빈치의 역할과 음모론적 내용이 크게 강조되었지만, 실제로는 작품의 전반부에 비해 후반부에서 다빈치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는 작품의 스토리텔링과 전개에 있어서 다빈치의 역할이 필수적인 것보다는 특정 음모론을 고려한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작품의 균형이 어느 정도 무너진 느낌도 받았습니다.

 또한, 다빈치 코드와 관련된 음모론과 역사적 사실을 혼재시킨 작품의 접근 방식은 흥미로웠습니다. 이는 작가의 창의력과 역사적 배경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실제 역사와 픽션의 경계가 모호해지며, 이후에 작품에 대한 논란과 비판이 불가피한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다빈치 코드를 둘러싼 논란과 비판은 종교적인 요소와 예술적 표현의 자유 사이의 갈등을 드러내는 중요한 사례로 여겨집니다. 한편으로는 예술가의 창의적 자유를 존중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교적 신념과 존엄성을 훼손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논란을 통해 문화와 역사, 종교와 예술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더욱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종교적인 내용과 역사적 사실을 소설의 플롯에 녹여내는 시도는 분명히 흥미로운 실험이었고,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대단한 주제를 다루는 작품으로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작품 내에서 역사적인 사실과 픽션의 경계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며, 작품이 자체적으로 어떤 음모론을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종교와 예술, 역사와 픽션을 다루는 작품은 언제나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습니다. 다빈치 코드는 그저 하나의 작품에 불과하지만, 이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접하며 더 깊은 사유와 토론을 하게 된 것은 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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