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정비석의 장편 소설
1954년 1월부터 8월까지 서울신문에서 연재되었으며 이후 단행본으로 출간된 베스트셀러 작품입니다. 작가는 정비석이십니다. 이 작품은 전쟁 후의 대학교수 부인의 불륜과 가정 귀환을 통해 퇴폐한 사회 풍조와 주변 인물들을 통한 미망인의 재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미망인에 대한 묘사와 불륜 관련 문제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작품으로, 어려운 전후 상황에서도 4만부가 단시간에 팔려나갔습니다.
2019년에 흔히 접할 수 있는 막장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른 작품으로, 작중에서 묘사되는 불륜이라고 해봐도 연인과 함께 댄스홀에 다니는 정도로 끝나지만, 당시 사회에서는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나름 선정적인 주제로 사회에 화제가 되었으며 당시 서울대학교 법대 교수였던 황산덕(훗날의 법무부 장관)은 지식인이 양공주에게 굴복하고, 대학교수 부인이 대학생에게 희롱당하는 불량한 내용이 신문지면에 연재되는 일이 있을 수 없다고 연재중지를 요청했지만, 정비석은 작품을 먼저 읽고 논평을 해달라고 반박했습니다. "중공군이 나라에 침입했다면 쳐부수면 될 것이지, 왜 침입했는지 먼저 알아내자는 소리나 다름없다"고 맹비난하며 정비석을 "야비한 인기욕에 사로잡혀 에로작문을 조롱하는 문화의 적(賊), 문학의 파괴자, 중공군 50만명에 필적하는 적(敵)"이라고 폭언했습니다. 참고로 정비석은 이에 대해 "폭력단 이상으로 무서운 무지에서 오는 폭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제는 이 작품의 이야기가 어떤 높으신 분의 실제 가정사를 언급한 소문에 휩싸였습니다. 그로 인해 정비석 작가 자신은 개인적으로 테러 협박도 당했으며, 아예 당시 이승만은 종교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특무대에 연행시키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특무대 경찰관들은 그에게 김일성의 지시로 남한을 음란하고 퇴폐하게 만들어 적화를 꾀한 것이라며 고문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일본과 대만, 북한까지 화제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승만이 4.19혁명으로 몰락하면서 이 작품은 금서 해제되었습니다.
이후 정비석은 르포 형식으로 가정으로 돌아와서 모범적으로 사는 자유부인의 후일담 류의 작품도 발표했습니다. 이 작품은 큰 인기를 끌었고, 영화로도 제작되었는데, 이 또한 컬쳐쇼크의 영향을 받은 작품으로 평가되었습니다.



2. 영화
영화 '자유부인' 시리즈는 원작 소설의 인기를 바탕으로 여러 작품이 제작되었습니다. 다음은 각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입니다.
1. 자유부인 (1956)
'자유부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1956년에 개봉한 이 영화는 원작과 함께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작품입니다. 매력적인 이야기와 연기로 인해 개봉 연도에 흥행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속편 자유부인 (1957)
'자유부인'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으로, 1957년에 공개된 이 작품 역시 원작과 연계되어 있습니다. 원작의 매력을 이어받아 관객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하며 성공적인 흥행을 이뤘습니다.
3. 자유부인 (1969)
1969년에 개봉한 '자유부인'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입니다. 원작과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감성을 표현하여 시대에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4. 자유부인 '81 (1981)
'자유부인 '81'은 1981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당시의 부동산 열풍을 반영한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원작과는 다른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어 원작 팬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객들에게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5. 자유부인 2 (1986)
'자유부인 2'는 1986년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시리즈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야기를 제시합니다. 시대적 변화와 인물들의 성장을 그려내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습니다.
6. 1990년 자유부인 (1990)
1990년에 개봉한 '1990년 자유부인'은 시리즈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원작의 흥미로운 스토리와 캐릭터들을 그대로 가져와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또한, 2017년에 개봉한 영화 '자유부인 2017'은 원작과는 무관한 내용의 에로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원작 소설과는 관련이 없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3. 네이버 베스트 도전 웹툰: 자유부인
네이버 베스트 도전 웹툰 중 하나인 '자유부인'은 흥미로운 이야기와 독특한 그림체로 주목받는 작품입니다. 웹툰 '자유부인'은 원작의 매력을 활용하여 새롭게 재해석된 작품으로, 다양한 독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인물들의 성장과 변화를 그려내며, 독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습니다.
원작의 내용을 웹툰으로 재해석하면서도 원작의 진수를 잘 살리며, 감동적인 이야기와 명확한 그림 표현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자유부인'은 네이버 베스트 도전 웹툰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아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느낀점
'자유부인'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 작품은 소설과 영화, 그리고 웹툰까지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작품의 다양한 버전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이야기와 메시지가 어떻게 다양하게 표현되는지 신기했습니다. 또한, 작품이 탄생한 시대와 배경을 고려하면서도 현대에도 여전히 공감과 감동을 주는 내용임을 느꼈습니다.
특히 작품은 주변의 사회적 변화와 개인의 성장을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다양한 감정과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데에 성공한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시대와 세대에 걸쳐서도 그 매력을 유지하며 사람들에게 여러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이 다양한 형태로 재해석되어 계속해서 새로운 독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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