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추천

사씨남정기 :: 개요, 줄거리, 등장인물, 해석, 여담, 느낀점

by small think3 2023. 8. 8.
반응형

Image 0 Image 1 Image 2

 개요

 "김만중" 선생님이 집필하신 조선 시대의 고전 소설입니다.

 김만중 선생님이 지은 이 소설은 조선 시대의 고전 문학 작품으로, 그 당시의 사회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이 작품은 그 시대의 인물들과 사건들을 통해 우리에게 조선시대의 풍경과 역사적인 흐름을 전달해주며, 문학적인 면에서도 그 당시의 언어와 표현 방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김만중 선생님의 뛰어난 글쓰기 실력과 그 당시의 사회적 배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만들어진 작품으로, 현대 독자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전달할 것입니다.

Image 0 Image 1 Image 2

 2. 줄거리

 중국 명나라 시기에 살던 유현의 아들인 유연수가 15세에 장원 급제하여 한림학사가 되었습니다. 유 한림은 사 씨와 결혼했으나, 아이를 낳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어 교 씨를 첩으로 받아들여 아들인 장주를 얻습니다. 그러나 교 씨는 사 씨가 뒤늦게 아들을 낳게 되자 그녀를 음모로 내쫓고, 더 나아가 유 한림을 모함하여 유배시킵니다.

 교 씨는 지방 관원이 된 동청을 따라가며 악행을 저지르다가 범죄가 드러나면서 처형되고 맙니다. 유배 생활에서 해방된 유 한림은 교 씨와 동청에게 속았음을 깨닫고 사 씨를 다시 찾아 나서게 됩니다. 이후 예부 상서까지 오르면서 교 씨의 행방을 알게 되었으며, 그녀에게 직접 가서 그동안의 죄를 일일이 밝힌 후 처벌하게 됩니다.

Image 0 Image 1 Image 2

 3. 등장인물

 3.1. 유연수(劉延壽)

 15세에 장원급제를 하여 한림학사 벼슬을 얻은 유연수는 작중에서 '유 한림'으로 불립니다. 그는 뛰어난 외모와 높은 지식을 지닌 전형적인 고전소설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여자 일에는 서투른 모습을 보여 사정옥을 내치고 교채란의 말만 믿는 실수를 저지르며 패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정옥과의 재회와 이후 이부 시랑, 예부 상서 승진 등을 통해 행운의 끝을 찾습니다. 첩 문제에서의 실수와 불신을 통해 남자로서의 성숙함을 배우며 이야기는 마무리됩니다.

 3.2. 사정옥(謝貞玉)

 유 한림의 정실부인인 사정옥은 작중에서 '사씨' 또는 '사 부인'으로 불립니다. 그녀는 외모와 성품이 모두 뛰어나며, 미인으로 비유되는 등 우아한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지 못해 사씨의 충고에 따라 한림이 첩을 들이게 됩니다. 이후 교씨의 음모에 휘말려 처절한 시련을 겪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극복하고 유한림과 재회하여 해피 엔딩을 맞이합니다. 도중에는 냉진과의 불륜 관계도 나타나지만, 그 이후에는 순수한 사랑과 가정을 찾아 재결합하게 됩니다.

 3.3. 교채란(喬彩鸞)

 유 한림이 들인 첩으로 작중에서 '교씨'라 불립니다. 그녀는 아름다운 외모와 귀여운 매력으로 묘사되며, 사씨보다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녀의 모함과 음모로 인해 이야기에 많은 변화와 갈등이 발생합니다. 유배 후 유한림과 재회하게 되면서 그동안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되며, 결국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보상으로 처형당하게 됩니다.

 3.4. 동청(董淸)

 동청은 유한림의 친구로, 교묘한 점술과 주술을 이용하여 계략을 꾸미며 악행을 저질렀습니다. 동청은 유한림을 배신했으며, 그의 모함으로 인해 몰락하고 처형되는 비극적인 운명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3.5. 냉진(冷振)

 동청의 친구로서 유난한 미모를 지닌 냉진은 동청과 함께 부당한 행동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교씨와 동청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하며 엉뚱한 사건을 유발했습니다. 그러나 결국은 죄를 저질러 몰락하게 되고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3.6. 임추영(林秋英)

 사씨와 유한림의 결혼 중매를 하며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그녀의 뜻을 알아챈 유한림은 그녀를 첩으로 받아들이고 사씨와의 관계를 재구축합니다. 임추영은 사씨와 사이에서 좋은 관계를 형성하며, 이를 통해 가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3.7. 두 부인

 유한림의 고모로서 그녀의 이름은 '두 부인'으로 불립니다. 그녀는 유한림의 어머니의 역할을 대신하여 유씨 집안에서 활약하며, 사씨를 도와 가정을 이끌어갑니다. 그러나 사씨의 결정에 따라 처지게 되는 상황을 겪으며 이야기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3.8. 유인아

 형들에 비해 비중은 없다시피하며 작품 중후반부에 병으로 죽는다. 간혹 일부 판본에 따라서는 결말까지 멀쩡히 살아남아 유 한림과 사 씨의 아들로 입양되기도 한다. 교 씨가 불륜으로 낳은 아이라는 임팩트는 있지만 앞서 말했듯이 비중이 없어서 소설을 간략하게 설명할 때 아예 언급조차 되지않는 경우가 많다.

 3.9. 십랑

 용한 점쟁이이자 여러 해괴한 술법을 쓰는 주술사. 유 한림을 위해 무조건적으로 아들을 낳고 싶어하는 교 씨의 부탁을 시작으로 교 씨와 동청의 악행에 동참하여 같이 여러 음모를 꾸민다. 최후반부에는 자기 상사인 교 씨 & 동청과 함께 사이좋게 몰락하게 되며 예부 상서가 된 유 한림은 교 씨를 처형한 후에 그녀를 잡으려고 하였으나 이미 2년 전에 궁녀 김영의 사건에 연루되어 죽었다고 언급된다.

 3.10. 납매

 교 씨의 시녀로 교 씨와 동청의 악행을 실행으로 옮기는 행동대장 격이다. 교씨의 시녀로서 잠시 호의호식하는 듯 하나 동청과의 정을 통해 그의 아이를 가지게 된 것을 계기로 결국 교 씨에 의해 토사구팽 당하고 만다. 동생인 사매는 양심의 가책으로 나중에라도 잘못을 반성해 교 씨의 명을 어겨 몰래 인아를 살려주고, 유 한림에게 직접 사죄를 하며 진실을 밝힌 데다 나중에 유 한림과 사씨가 사매의 시신을 좋게 수습해 주기라도 했지만 이 쪽은 죽어서도 좋은 꼴은 못 본 인물입니다.

 이 외에도 작품에는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그들의 각자의 이야기와 상호작용을 통해 전체적인 흐름이 이루어집니다. '홍길동전'은 사람들의 욕망과 갈등, 사랑과 배신,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다룬 소설로서, 주요 인물뿐만 아니라 여러 부가 인물들도 작품의 다양한 측면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Image 0 Image 1 Image 2

 4. 해석

 이 작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숙종, 희빈 장씨, 그리고 인현왕후의 일화를 풍자하는 이야기로 보지만, 실제로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가능성은 적다. 만약 정말로 정치적인 목적으로 쓰였다면, 작품을 읽을 사람들은 주로 남성 사대부들이었을 것이기 때문에 한문으로 작성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저자인 김만중은 이 작품을 한글로 썼습니다. 게다가 정치적인 목적을 갖고 작성되었다면, 그와 관련된 사건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그런 기록을 찾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이 작품의 설정인 사씨남정기의 시대는 장희빈이 왕후가 되기 전으로 추정됩니다. 작품은 소설로서 독자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며, 김만중이 직접적으로 이와 관련된 정치적인 사건에 관여한 것은 아닙니다. 김만중은 자신의 작품을 통해 여성 독자들을 즐겁게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작품은 단순히 여성들을 위한 오락소설로서 만들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17세기의 가문 의식과 종법제의 강화를 사정옥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나타내고자 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정옥은 그 시대 유교 사상에서 이상적인 여성상을 반영한 인물로, 작품 속에서 그녀는 여성의 역할과 태도를 보여줍니다. 또한, 가부장인 유연수의 실수와 개화를 통한 교훈도 작품에 담겨있습니다.

 만약 이 작품이 숙종, 인현왕후, 장희빈과 관련이 없다면, 다른 해석도 가능합니다. 교 씨는 작품 안에서는 악인으로 그려지지만, 사실은 여성의 주체성과 능동적인 삶을 추구하다가 희생된 인물로 볼 수 있습니다. 사 씨는 유교적 가치를 엄격히 따르며 순종해야 함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인물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작품은 당대의 여성들에게 주어진 이데올로기와의 조우와 갈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볼 수 있습니다.

Image 0 Image 1 Image 2

 5. 여담

 김만중 작가께서 별세하신 후 2년 뒤에는 소설 내용과 똑같이 희빈 장씨가 왕위에서 폐위되며 인현황후가 다시 복위되며 남인들이 대거 쫓겨났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건은 고전소설로서 수능 시험에서 매년 출제되어 수능 출제 위원들에게 너무나 사랑받는 작품입니다. 2018년에는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도 출제되었으며, 관촌수필과 함께 수능 시험에서 3번이나 출제된 지문이 되었습니다.

 2016년 3월 고3 모의고사 국어 지문에는 작품 내용과 학생들이 흔히 아는 부분과는 완전히 다른 부분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은 혼란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예술적인 지문과 이청준의 <소리의 빛>과 같이 난해한 내용이 출제되어 학생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또한, 2022년 사관학교 1차 선발시험 문제지에도 출제되었습니다. 게임 "위쳐 3"에서는 위쳐남정기의 업적을 패러디로 사용하였으며, TV 드라마 "블러드 앤 와인"에서도 이 작품의 내용을 모티프로 가져와 사용되었습니다.

 숙종 황제는 사씨남정기를 읽다가 유 한림의 행동에 분노하여 책을 읽다 말고 던져버렸다는 일화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이 발생하기 전에 작품이 이미 지어진 가능성이 높아서 이 사건이 작품에 영향을 주었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숙종 황제의 모습은 TV 드라마 "동이"에서 볼 수 있는데, 그곳에서는 숙종 황제가 책을 읽다가 던지는 대신 유연수와 자신의 행동을 비교하는 모습을 보이며 궁금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숙종 황제: "이 서책의 사내는 결국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일을 돌이킬 수 있다고 하던데, 나는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궁금하군요..."


Image 0 Image 1 Image 2

 느낀점

 사씨남정기는 "사씨남정기"라는 작품 속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인물 중 하나로 다양한 면면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작품 속에서 그가 이야기되는 방식은 작품의 흥미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사씨남정기는 정치적인 의도보다는 작가 김만중의 여성들을 위한 오락적인 소설의 캐릭터로써 탄생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는 권력을 탐하는 모습, 유연수와의 관계, 그리고 복잡한 음모 등을 통해 작품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의 인물성은 사악함과 악마 같은 면모와 함께 여러 감정과 묘한 매력을 품고 있습니다. 그의 행동과 선택은 물론이고, 작품의 결말에서도 그가 뒤에 숨겨진 이야기를 풀어내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사씨남정기는 작품의 주요 동력이자 극적인 전환을 가져오는 역할로서, 작품 내에서 그의 존재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사씨남정기는 고전문학 속에서 독특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로써 우리에게 다가왔다고 생각합니다.

Image 0 Image 1 Image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