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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 개요, 특징, 줄거리, 해설, 등장인물, 여담, 느낀점

by Big Think 2023.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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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개요

    원제:    "Преступление и наказание" (영어: Crime and Punishment)

 이 글은 러시아의 대문호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장편소설에 대한 내용입니다. "프레스트푸프니에 이 나카자니에"라는 원제는 영어로 "크라임 앤드 퍼니쉬먼트"로 번역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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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특징

 이 작품은 주인공인 로지온 라스콜니코프(Родион Раскольников)가 살인을 저지르며 형사소설과 유사한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살인 행위 자체보다는 주인공의 사상적 배경에 초점을 맞춘 심리소설로서 평가되는데요.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1866년에 "러시아 통보"에 기고한 작품으로 그의 5대 장편 소설 중 첫 번째 소설입니다.

 도스토옙스키는 보통 수정이나 퇴고를 하지 않는 습관으로 유명하지만, 이 작품은 특별한 경우입니다. 작품의 마감을 맞추기 위해 퇴고할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도스토옙스키는 집안의 가난과 도박으로 인해 항상 돈이 부족했으며, 이로 인해 출판사와의 계약에서 돈을 받고 출판권을 넘긴 뒤 작품을 집필하는 식의 방식으로 돈을 벌기도 했습니다. 러시아의 당시 상황으로 인해 작품의 글자 수에 따라 금액이 지급되는 시스템이 있었기 때문에 도스토옙스키의 소설들이 대체로 길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죄와 벌"은 다른 작품들과 달리 사전에 받은 선금으로 인해 퇴고할 시간이 생긴 예외적인 작품입니다. 이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석영중 교수의 "도스토예프스키, 돈을 위해 펜을 들다" 등의 저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품은 처음에는 1인칭 시점으로 쓰여졌으나, 표현의 부족함을 깨닫고 원고를 소실한 채 처음부터 다시 썼습니다. 소설의 분량이 꽤 길기 때문에 완전히 읽은 사람은 생각보다 적을 것입니다. 실제 작품의 길이는 한국어 번역 기준으로 약 800페이지 정도입니다.

 이 작품은 19세기 중반 러시아의 현실을 잘 보여주며 역사 공부에도 도움이 되는 작품으로 평가됩니다. 작품에서는 프랑스의 황제인 나폴레옹 1세와의 전쟁 이후 기적적으로 승리한 러시아가 갑자기 유럽의 강대국으로 발전하는 모습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19세기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당시 상트페테르부르크는 빈부격차가 심했으며, 퇴폐와 문란함이 흘렀던 때였습니다. 소설 속 인물인 소냐가 성매매 여성이 되기로 결심한 당일 밤에 바로 집 밖으로 나가서 성매매를 한 장면을 통해 당시 러시아의 현실을 엿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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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줄거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과 결말에 대한 요소를 직·간접적으로 다루고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이 작품은 가난한 대학생 출신인 라스콜니코프가 악명 높은 전당포 주인 알료나와 그녀의 여동생 리자베타를 도끼로 살해하는 사건으로 시작합니다. 살인을 저지른 후, 그는 경비병과 사람들을 극적으로 피해 집으로 돌아옵니다. 이후 라스콜니코프는 이 범죄를 자신의 사고에 맞춰 자기합리화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지만 소녀 소냐의 가정을 알게 되고, 그녀의 여동생 두냐와 관련하여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이로 인해 라스콜니코프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소녀 소냐의 설득과 도움을 받아 자수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짧아 보일 수 있지만, 중간 중간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도 삽입되며, 실제로는 굉장히 방대한 이야기와 철학적인 측면을 담고 있습니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이야기와 철학적인 내용을 포함하는데, 이 작품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죄와 벌"은 작품 전체의 특징과 함께 읽어나가야 할 독특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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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해설

 작품 속에서 라스콜니코프가 노파를 죽이는 이유는 단순히 돈을 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그는 세상의 사람들을 평범한 사람과 평범하지 않은 사람으로 나누는데, 자신은 평범하지 않은 사람, 즉 비범인이라고 믿기 때문에 이를 시험하기 위해 살인을 저질렀습니다. 라스콜니코프는 평범한 사람들은 한계를 가지고 그저 인간의 존재를 위해 살아가지만, 비범인은 한계를 넘어서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비범인은 소수라고 생각합니다. 나폴레옹을 예로 들며 비범인의 예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상에 따라 라스콜니코프는 노파를 죽인 후에도 자신의 논리적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노파의 여동생을 죽이는 순간 자기합리화와 주장들이 전혀 적용되지 않아서 라스콜니코프는 더욱더 자기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맹목적인 자기합리화와 영웅주의적 사고방식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라스콜니코프의 사상은 이후 니체가 주장한 "위버멘쉬" 개념과 유사합니다. 니체는 도스토예프스키를 칭찬했지만, 라스콜니코프와 같은 인물들은 위버멘쉬의 예시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나 니체는 위버멘쉬를 영웅이나 천재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극복하는 사람으로 정의했습니다.

 라스콜니코프는 노파의 동생을 죽인 후에 자신의 논리적 모순에 빠져 반정신 상태에 이르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반복되며, 항상 작가는 이러한 사상을 비판합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들에서도 라스콜니코프와 유사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한 작가의 평생을 걸쳐 창조되는 심도 깊은 인물들입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러한 인물들을 수십 명이나 창조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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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등장인물

    로디온 로마노비치 라스콜니코프    (Родион Романович Раскольников), 애칭 로댜(Родя)

     
  •   이 소설의 주인공으로, 모친이 부르는 애칭은 로댜입니다. 나이는 23세로, 매우 잘생기고 키가 크며, 빛나는 검은 눈과 짙은 갈색 머리칼을 가진 청년입니다. 법학도였지만 가난으로 인해 학업을 끝내지 못한 수재입니다. 가난한 가정에서 살아가며 어머니의 도움을 받으며 가정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소피야 세묘노브나 마르멜라도바    (Софья Семёновна Мармеладова), 애칭 소냐(Соня)

     
  •   퇴역 군인이자 주정뱅이 하급 9등관리인 세묜 자하로비치 마르멜라도프의 딸로, 매춘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앙심이 깊은 러시아 정교회 신자로, 가난과 어려움을 묵묵히 감내하면서 세상을 구원하고자 노력합니다.  

    드미트리 프로코피이치 브라주미힌    (Дмитрий Прокофьич Вразумихин), 애칭 라주미힌(Разумихин)

     
  •   법학도이자 라스콜니코프의 친구이며, 번역가로 일하고 있습니다. 라스콜니코프를 걱정하고 돕는 신실한 벗으로서, 작품 속에서 작가의 사상을 드러내는 인물 중 하나입니다.  

    알료나 이바노브나    (Алёна Ивановна)

     
  •   전당포를 운영하는 늙은 고리대금업자로, 돈만을 사람들로부터 밝히는 탐욕스러운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리자베타 이바노브나    (Лизавета Ивановна)

     
  •   알료나 이바노브나의 이복여동생으로, 소피야의 친구입니다. 착한 성품을 가진 35세의 노처녀로, 가난한 가정에서 어려운 삶을 견디고 있습니다.  

    셰묜 자하로비치 마르멜라도프    (Семён Захарович Мармеладов)

     
  •   소피야의 아버지로, 실직한 9등관으로 중증의 알코올 중독자입니다.  

 다음은 작품 속 등장인물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입니다. 로댜, 소냐, 라주미힌, 알료나, 리자베타, 그리고 셰묜 자하로비치 마르멜라도프에 대한 설명이 주어지고 있으며, 이들 각각의 이야기가 작품에서 얽히고 설키며 중요한 사건들이 전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러시아 소설가 도스토옙스키의 소설 '벌과 벌 받는 자'를 기반으로 한 캐릭터들의 소개와 사건들에 대한 요약입니다. 이 소설은 사회적 문제와 인간실종을 다루며,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의 내면적 갈등과 타인들과의 관계를 그린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소설 속 인물들은 각자의 문제와 갈등을 안고 살아가며, 그들의 선택과 행동이 복잡한 인간 심리와 사회적 환경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라스콜니코프의 알코올 중독과 자아의 분열, 두냐의 희생정신과 가난, 루진의 오만한 성격 등 각 인물들은 서로 교차하고 상호작용하며 이야기를 전개하게 됩니다.

소설은 현대의 독자들에게도 여전히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도스토옙스키의 뛰어난 문학적 기술과 인물 묘사는 아직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위 내용은 러시아의 작가 드미트리 멘셰프의 소설 '백엔두절망'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과 그들의 관계, 사건들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작품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욕망, 사회적인 불만과 갈등을 다루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심리와 사회적 문제를 살펴보는 소설입니다. 작품은 많은 인물들과 사건들이 얽혀있어서 복잡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펼치며, 여러 인물들의 관계와 성격을 깊이 있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19세기 러시아 사회를 배경으로 하며, 작가의 뛰어난 문학적 기술과 철학적인 사고가 빛나는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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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여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가시면 주인공 라스콜니코프의 집이 관광 명소로 남아있습니다. 소설에서는 5층인데 현재는 4층 건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도스토옙스키 팬들에게는 귀중한 성지가 되어 있습니다. 근처에는 마린스키 극장과 도스토옙스키가 거주했던 집도 있습니다. 또한 소설의 주요 장면 중 하나인 센나야 광장도 근처에 있습니다. 이 광장은 시간이 흘러 재개발되면서 소설 속의 모습과 달라졌다고 합니다. 작가의 노트에 따르면 도스토옙스키는 이 소설의 2부를 계획했지만 결국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이 소설은 다자이 오사무의 작품 '인간실격'에도 등장하며, 주인공 요조가 도스토옙스키의 접근 방식에 대해 생각하며 죄와 벌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기합니다.

 라스콜니코프의 이름 표기에는 여러 가지 차이가 있습니다. 러시아어 표기법에 따르면 '로디온 라스콜니코프'인데, 대부분의 작품에서는 '로지온'으로 번역되며, 주인공의 애칭 '로댜(Родя)' 또한 '로자/로쟈'로 번역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러시아어의 특성으로 인해 발음 표기법이 애매해지기도 하며, 라스콜리니코프라는 표기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번역 차이는 키릴 문자 중 ь 부분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열린책들의 번역은 라스꼴리니코프로, 민음사의 번역은 라스콜니코프로 번역되었습니다.

 다작인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 소설은 <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가리킵니다. 이 작품들은 그의 말년에 쓴 비극 소설로 불리기도 합니다.

 알료나는 라스콜니코프에게 항상 구박받으며 살아온 노처녀로서, 사람들에게 동정을 샀던 여인입니다. 하지만 라스콜니코프가 알료나를 죽이는 순간, 그녀도 그와 함께 살해당했습니다. 그러나 문학동네 등의 출판사의 해석에선 이 의견의 반대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라스콜니코프는 범행을 벌이기 전, 도끼를 하숙집에서 훔치려다 실패한 후 근처 수위실에서 도끼를 발견해 사용했습니다. 범행 후에는 금품들을 얻어냈지만, 그는 돈을 사용하지 않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숨겨두었습니다. 그 결과 경찰은 그를 범인으로 의심했지만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지 못하여 그의 정신 상태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라스콜니코프와 소냐의 관계는 상당히 중요합니다. 라스콜니코프는 소냐에게 여러 차례 도움을 주었으며 그녀의 가족 상황을 보고 돈을 지원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라스콜니코프는 소냐와 자신의 죄와 벌에 대해 자백하고 자수하기를 결심하였습니다. 이후 소냐의 병으로 인해 면회를 할 수 없어 걱정한 라스콜니코프가 자수하기를 망설이기도 했으나, 결국 그녀를 다시 만나고 자수를 권고받아 실행에 옮겼습니다.

 라스콜니코프와 라주미힌은 서로 친구이자 형제로서 믿음직한 관계입니다. 두 사람은 노파 살해 계획에 영향을 미치며 서로를 신뢰하고 의지합니다. 라주미힌은 라스콜니코프의 두냐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라스콜니코프 또한 라주미힌을 향한 믿음과 우호적 태도를 보여줍니다.

 이 소설은 여러 등장인물과 사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러시아어를 모르는 분들은 번역 도구를 활용하거나 러시아어를 알고 있는 친구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소설은 도스토옙스키 자신의 유배지인 이르티시 강이 언급되기도 하며, 소냐의 가난한 가족과의 관계, 라스콜니코프의 범행과 자수, 라주미힌과의 동생 간의 대화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감동적인 순간과 더불어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펼쳐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9등관이면 그리 특출날 것 없는 하급 관료이다. 라스콜니코프는 평소 이런 술집에 잘 들리는 성격은 아니었으나 그날따라 답답한 마음을 추스리기 위해 시원한 맥주를 찾아 술집에 들린 상황이었습니다. 정확히는 가난을 못 견뎌 집이 무너져가자 소냐가 나서서 가족을 먹여 살리려고 따로 살면서 매춘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뒤에는 마르멜라도프가 가장으로써 복직한 후에도 술 때문에 직무유기를 시전한 것과 자기 월급은 물론 딸의 돈까지 받는 족족 술값으로 써버리며 탕진한 게 제일 크다는 것이 언급되었습니다.

라스콜니코프는 가난한 가족들의 상황을 보고 자신의 살인계획을 정당화하려고 합니다. 세묜과의 사고 이후에도 라스콜니코프는 도끼를 훔치려다 실패한 후 돈을 아끼기 위해 1루블을 떼어내고 떠나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루쥔과 두냐 사이의 이야기와 라스콜니코프가 루쥔을 싫어하며 두냐에게 시집가라는 상황도 덧붙여졌습니다.

또한 루쥔과 라스콜니코프 사이의 상견례에서 두 사람이 마주치고 결국 두냐와 루쥔의 약혼이 파탄나는 상황이 발생하며 루쥔의 이상형이 가난한 여성인 이유와 그가 두냐에게 착각을 한 것 등의 상황도 언급되었습니다. 라스콜니코프는 이러한 상황들과 자신의 가족 상황에 대한 자괴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중에서는 여러 등장인물들의 이야기와 감정이 복잡하게 얽혀있으며, 작품 내에서 이들 간의 갈등과 상호작용이 중요한 테마로 다뤄집니다. 작가 도스토옙스키의 뛰어난 능력으로 이들의 인간성과 복잡한 심리를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강렬한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소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죄와 벌 소설의 내용을 계속해서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위 소설은 라스콜니코프가 노파를 살해하는 계획을 세우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카테리나, 두냐, 소냐 등 여러 인물들의 관계와 감정이 꼬리물기 식으로 서술됩니다. 카테리나는 두냐에게 이웃집 소녀를 위해 두냐와 결혼하도록 요청하는데, 이는 소녀의 아버지로부터 1만 루블을 받기 위한 계획입니다. 두냐는 처음에는 이에 반발하지만, 결국 자신에게 이윤이 있으므로 카테리나의 제안을 수락합니다.

그 후, 두냐와 소냐의 결혼이 진행되지만 두냐는 소냐를 사랑하지 않는 것을 깨닫고, 자신이 결혼에 동의한 이유를 자신의 이익과 돈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냐는 소냐에게 재산을 넘겨주고 살해 계획을 세우며, 이 때 라스콜니코프의 노파 살해 계획과 유사한 점을 발견합니다. 이는 라스콜니코프의 계획이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게 됨을 의미합니다.

또한, 소냐의 아버지인 마르멜라도프와의 관계도 언급됩니다. 마르멜라도프는 자신의 아버지가 남편과 불륜 관계를 맺었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남편이 일방적으로 추근댔던 것이며, 두냐와 소냐의 결혼 계약서에도 두냐가 다른 여자를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또한, 두냐와 소냐의 거주하는 건물에 대한 설명도 나옵니다. 이 건물은 원래 5층이었으나 2차대전 때 폭격과 포격으로 인해 4층까지만 복구되었습니다.

이렇게 소설은 인물들의 복잡한 감정과 관계, 그리고 돈과 이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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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와 벌에 대한 느낀점

 이 소설인 "죄와 벌"은 정말로 깊은 감정을 자아내는 작품이었습니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각자의 복잡한 내면과 감정을 품고 있으며, 그들의 선택과 행동은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칩니다.

 주인공 두냐는 처음에는 자신이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의 결혼을 수락하며 돈과 이익을 위해 자신의 양심과 감정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신의 이기적인 선택과 계획이 어떤 비참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소설은 인간의 복잡한 내면과 윤리적 딜레마를 다루는데 있어서 매우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인간은 언제나 두려움과 욕망, 자아와 타자, 이기심과 희생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을 통해 우리는 각자의 선택이 어떻게 우리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깊이 생각해보게 됩니다.

 또한, 소설 속의 건물은 인간의 취약성과 삶의 불안정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전쟁과 폭력의 영향으로 무너진 건물은 인간의 선택과 행동이 어떻게 삶을 무너뜨릴 수 있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소설 속의 인물들은 모두 사람답지 않은 면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이 오히려 인간다움을 강조해주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모두 완벽하지 않고 취약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두려움과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는 존재입니다. 이 소설은 그런 삶의 현실을 솔직하게 담아내어 우리에게 감동과 공감을 주었습니다.

 "죄와 벌"은 인간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며, 우리가 모두 가지고 있는 어두운 면과 빛나는 면을 통해 인간 본성의 복잡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결국 우리가 선택하는 길에 따라 어떤 죄와 벌이 우리에게 기다리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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